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가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고용지원사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분야의 만성적인 기술인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 기업이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을 기술인력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전대는 뿌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취업시키기 위해 전북뿌리산업협의회,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 및 도내 자동차 분야 소성가공과 금형 전문기업 50개와 협약을 맺고 있으며 교육과정의 우수성, 외국인 학생 유치 및 관리 역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대는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외국인 유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소성가공금형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 학생에게는 한국어 능력 및 취득 자격증, 성적에 따라 40~100%의 장학금과 생활정착 지원금, 인턴십 참여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는 연계 산업체 취업 보장과 한국 영주권 취득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비전대 한영수 총장은 “전라북도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과 아울러 이와 연계한 인력양성이 절실한 상태에서 우리대학이 이번 사업에 선정된 만큼 국가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뿌리산업 우수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