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 미용건강과(학과장 이효숙) 봉사동아리 ‘인애자들’ 소속 교수와 학생 30여명이 5월 8일 김제시 금구면에 있는 ‘평화의 집’을 찾아 어버이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14년 넘게 매월 중증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이 있는 이곳을 찾아 이미용, 목욕,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애자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작은 선물과 함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한분 한분께 핸드 마사지를 해드리며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환경문화예술단(위원장 김승중)과 함께 학생들이 준비한 위문공연을 선보이며 다과를 나누는 등 어버이날 외로움이 더 할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효숙 교수는 “자신이 가진 재능이 누군가를 위로하고 사회에서 귀하게 쓰임을 받을 때 학생들의 자존감도 훨씬 높아질 수 있다.”며 “할아버지, 할머니이 손자, 손녀와 같이 대해주는 모습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큰 기쁨과 위로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비전대 미용건강과 ‘인애자들’은 2002년 학과 신설 때부터 봉사활동을 시작, 이제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매월 ‘평화의 집’ 방문을 비롯해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