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 응급구조과 학생 3명이 23일 전라북도 소방본부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하여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일반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환자가 병원도착 전 의식을 회복했거나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했을 경우 선정된다.
이번에 하트세이버가 된 비전대 응급구조과 3학년 김보민, 김소영, 윤지현 학생은 소방서 응급구조 실습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실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대 응급구조과 윤형완 교수는 “학교에서 이루어진 응급구조 교육이 현장실습을 통해 사고현장에서 응급환자의 생존을 위해 귀하게 쓰였다는 사실에 학생들이 큰 보람과 자긍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하트세이버가 된 만큼 이전보다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응급구조사의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전대에는 응급구조 현직에서 활동한 바 있는 윤형완 교수가 하트세이버로 2회 선정된 것을 비롯해 올해 2월 졸업한 고현정 양이 비전대 학생 1호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세 명의 학생이 한꺼번에 선정되는 영예을 안았다.